[프로야구] 클래스 보여준 러셀…키움 첫 우승 도전에 날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프로야구 키움의 새 외국인 선수 에디슨 러셀이 데뷔 첫 주 메이저리그 특급선수 출신다운 활약을 펼쳤습니다.<br /><br />연봉 6억원에 영입한 러셀 효과에 키움은 창단 첫 우승 도전에 날개를 달았다는 평가입니다.<br /><br />정주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메이저리그 올스타이자 2016년 시카고 컵스 우승 주역 러셀의 KBO리그 데뷔 첫 주는 화려했습니다.<br /><br />다섯 경기에 나서 매 경기 안타를 때려냈는데, 30일 두산 경기를 빼고는 모두 멀티히트를 기록했고, 데뷔 3일째였던 31일 삼성전에서는 첫 홈런을 쏘아올렸습니다.<br /><br />26타석에 불과하긴 했지만 4할 타율을 기록했고, 특히 득점권 타율은 0.625로 수치상으로 리그 최상위입니다.<br /><br />키움은 러셀의 메기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러셀이 3번 자리에 들어오자 앞뒤에 자리한 김하성과 이정후도 5할이 넘는 맹타를 휘둘렀고, 무엇보다 빅리그에서 온 특급타자의 야구에 대한 열정이 키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원래 있었던 선수처럼 편하고요. 선수도 열심히 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좋은 선수여서 옆에서 많이 배우려고 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러셀은 수비에서도 주 포지션인 유격수 뿐만 아니라 2루수까지 완벽히 소화했습니다.<br /><br />손혁 감독 입장에서는 김하성과 서건창 등 내야수비 포지션 활용 폭도 넓어졌습니다.<br /><br />러셀 합류 이후 단 한번도 패하지 않은 키움은 선두 NC를 네 경기차로 추격하며, 창단 후 첫 챔피언 도전에 시동을 걸었습니다.<br /><br />연봉 6억3,000만원에 굴러들어온 복덩이 러셀, 그의 몸짓 하나하나가 국내 야구팬들을 열광하게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. (ge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